전체 글193 유아 카메라 사용 후기 (#느린아이 #발달놀이) 10월에는 아이의 풀배터리 검사가 있었다. 52개월 차 아이의 풀배터리 검사...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지만 크게 권장할만한 경험은 아니었다. 그러나 아이를 이해하는 데 나름 도움이 되기도 했는데, 아이의 성향과 부모의 성향 파악, 아이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떤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인지 등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치료 방향의 가닥을 잡았다고 해야 할까. 풀배터리 검사 이후 생각나는 큰 가닥은 아래 네 가지에 대한 방향이었다. 1. 미술치료를 권장하나, 아이 주도가 아닌 미술치료는 역효과가 나니 하지 말 것. 2. 카메라 찍기 놀이를 시킬 것. 3. 소근육 발달을 열심히 시킬 것. 4. 부모와의 사회성을 늘린 후, 놀이치료를 생각할 것. 그 중 2번은 굉장히 강조되었는데, 아.. 2023. 11. 2. [리뷰] 월드컵공원 방문기 (#가을피크닉 #장점) 지난 봄부터 아이를 데리고 틈틈이 놀러오는 곳이 바로 월드컵 공원이다. 공원이 너무 넓어 항상 다 둘러보고 가지 못했고 여름엔 너무 더워서 올 엄두를 못 냈는데, 추석을 맞아 다시 방문하니 새삼 장점이 많은 공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와 오기 너무 좋은 곳이다. 볼 때마다 장점만 보이는 곳. 월드컵 공원 피크닉 장점 1. 넓다 - 웬만한 인파가 모여도 붐비지 않는다. 공원 종합안내도 (하단 이미지)를 보며 하루 종일 논 곳을 빨간 네모로 표시해봤는데 겨우 저정도였다. 공원의 5%정도에서 하루를 보낸 건가? 공원을 직선거리로 봤을 때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버스로 3정류장 정도 간 것 같으니 얼마나 넓은 건가... 2. 텐트칠 장소가 자유롭다 - 1번과 같은 맥락인데, 공원이 너무 넓어 텐트.. 2023. 10. 6. 만 4세의 유아체육 수업 (#느린아이 #개인교습) 오늘은 아이가 약 3개월간 진행해온 체육수업 리뷰를 해보려 한다. 수업을 한 기간은 4개월 정도 되서 계절까지 바뀌었지만, 중간에 빠진 기록이 많았다. 주 1회 수업인지라 2회만 빠져도 반달이 그냥 지나가버리는데 중간에 3번을 빠진 적 있어서 횟수로만 따지면 3개월이 되려나? 10-12회 정도 한 셈인데, 아이는 그 사이 꽤 많이 발달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체육 수업에 대한 물음표가 많았다. 아이가 체격도 좋고 대근육은 빨랐으므로 굳이 필요한 수업인가 싶었기 때문. 느린 아이의 경우 그룹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워서 일반 체육 1:1 수업을 하거나 특수체육을 수업을 찾게 된다 (특수체육도 1:1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건 다 과외라서 수업료가 만만치 않다. 비용을 굳이 따지자면 센터 치료비보다 약간 저.. 2023. 10. 4. 굿윌스토어 기부 후기 (#물품기부 #장점 #단점 ) 작년 하반기부터 굿윌스토어 기부를 시작했었다. 그 전까지 물품기부를 할 때 #아름다운가게 로 보냈는데 몇 번 하다보니 굿윌스토어가 장점이 많아 바꾸게 되었다. 지금까지 한 세 번 정도 했을까? 그러다 일주일 전, 굿윌스토어 매거진이 도착했고, 매거진을 읽다가 정보를 소개하는 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굿윌스토어란? -물품 기부방법 -굿윌스토어 기부 장점 -굿윌스토어 기부 단점 굿윌스토어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이라는 모토로 설립된 단체이다. 기증된 물품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든다. 굿윌 자체는 "선한 의지"라는 뜻이다. 이 의지로 스토어를 만들었으니, 홈페이지에 나온 대로 "일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장애인의 선한 일터"인 셈. 처음 이 단체를 알게된 건 책 때문이었다. "굿윌"이.. 2023. 9. 12. [리뷰] 아이와 충남 여행 - 학암포 해수욕장 (#태안 #모래사장) 너무 늦게 쓰는 리뷰지만, 8월의 여행지는 충남 태안의 학암포 해수욕장이다. 2022년에 1박 2일로 별 생각없이 갔다가 아이가 놀기 좋은 환경에 이번 해에는 2박 3일로 예약했다. 학암포 해수욕장 : 충남 태안군 원북 옥파로 1163-27 학암포 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작지도 않지만 크지도 않은 크기인데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넓지만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을 정도로 작다. 그래서 주변에 상권이 크게 발달해 있지도 않고, 큰 마트는 차로 15분은 나가야 한다. 물론 편의점, 치킨집, 횟집 등 기본적인 식당들은 모두 있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단체 여행객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 매번 해수욕장 갈 때마다 느끼지만 마트 정보가 많이 없어서 음식을 바리바리 싸가게 된다. 여기도.. 2023. 9. 9. 아이랑 김밥 만들기 후기 (#풀무원 #꼬마김밥) 3*개월에는 만드는 거라면 뭐든 싫어하는 아이가 4*을 지나 5*개월수로 접어들자 점점 만들기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만 3세 초기에는 클레이에 관심을 보여 쿠키 만들기를 진행했었는데, 쿠키 도우는 클레이보다 탄성이 적어서 그럱,모양 바꾸기가 조금 더 어렵고 반죽이 기름져서 금방 흥미를 잃었다. 게다가 구워서 만드는 과정을 본 후 클레이도 한두번씩 입에 가져가려 해서 그 후부터는 시도를 잘 안했던 것 같다. 색종이는 너무 싫어했고, 가위질은 관심이 없었으며 김밥도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겨우겨우 먹었던 터라 만들기로 할 수 있는 게 클레이 뿐이었다. 그러다 김밥 크기가 작으면 되지 않을까 해서 꼬마김밥키트를 주문했다. 보통 두 개씩 묶음으로 판매하는 꼬마김밥키트는 개별가로 하면 4천원 중반정도다. .. 2023. 9. 8. 책리뷰 감탄육아 2023. 8. 31. [육아책 리뷰] 영리한 코끼리 홈스쿨 워크북 / 만 2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만 4세 정도가 되면 숫자와 한글쓰기 교육을 시작한다. 만 5세에는 대부분의 기관에서 하고, 조금 빠르다 싶은 기관에서는 만4세가 지나면 하는데 소근육이 약한 아이에겐 동그라미 하나 그리는 것도 쉽지가 않아서 숫자 쓰기나 한글쓰기는 훨씬 버겁게 느껴진다. 그래서 노파심에(?) 만 3세부터 꾸준히 여러 종류의 한글쓰기 숫자쓰기 교재를 구매했었는데 매번 끝을 내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한장에 써야 할 숫자나 한글이 많아서 시작도 하기 전에 질린 것 같았다. 가로줄 긋기 세로줄 긋기 몇 번 하다가 갑자기 글자를 쓰라고 하니, 아이 입장에서도 질릴 법 하다 싶어 이해는 했는데 그렇다고 서점에 가서 책의 내용을 다 살피면서 할 여유는 또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했.. 2023. 8. 21. 이전 1 ··· 5 6 7 8 9 10 11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