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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7

아동 전문가의 조언 정리 (#자폐성향 #언어지연 #발달지연)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발달지연에 대한 아동양육 상담을 다녀왔다. 항상 느끼는 건데 요즘 복지관 프로그램들은 왜 이렇게 잘 되어 있나...복지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사회복지사에 대한 존경심이 들 수밖에 없다. 다들 왜 이렇게 밝고, 적극적인지.   발달지연을 대하는 관점은 직업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특수 치료사와 의사의 관점이 다르고, 특수교사의 관점은 또 다르다. 처음에는 누가 맞냐, 누가 틀리냐에 집중했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달지연이든, 발달장애든 이러한 성격의 것들은 전부 다 증상에 의한 판별이기 때문이다. 유전자의 이상이 아니라면, 원인이 불명인 경우가 굉장히 많고, 그래서 진단 또한 겉으로 드러난 행동의 관찰로 이뤄진다. 원인이 불명이니 치.. 2024. 11. 26.
특수교육지원대상자 선정 (#특교자 #발달지연 #유치원 #완전통합)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후 쓰는 후기 7월에 지원했던 특수교육대상자에 합격(?)했다. 특교자 합격...! ㅠㅠ 이제 아이는 만 6세가 되는 시점에 어린이집을 그만두고 유치원으로 이동한다.특교자를 신청하는 시점에는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 반, 그래도 됐으면 하는 마음이 반이었는데 막상 특교자 합격 통지서를 받으니 마음이 복잡해졌다. 아이가 이렇게 뒤떨어졌다는 통보인 건가?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정리되었고, 더군다나 떨어졌다는 주변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결과적으로 매우 잘되었다는 마음이 생겼다. 특교자 신청 절차 (해당 지역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음) 특교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뽑으며, 정기 모집 기간이 끝나면 추가 모집을 받는다.정기 모집은 빠르면 7월, 늦으면 9월 중에 받는데 각 지역을 대표하는 .. 2024. 11. 23.
63개월 풀배터리 검사 후기 (#53개월과 비교해서) 2023년 10월, 53개월 차에 처음으로 풀배터리 검사를 했었다. 아이의 지능이 낮아서 장애등록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당시에는 아이가 어렸었다. 만4세. 좀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러다 지난 6월 아이는 만 5세가 되었고 그 때부터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됐던 것 같다. 장애등록을 해야 할까? 특교자를 신청해야 할까? .........그러다 뭐든 하려면 풀배터리 검사를 한번 더 받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번에는 센터가 아닌, 병원에서 해야 한다.  작년 풀배터리 검사 풀배터리 검사 후기 (#후기 #결과 #치료 #방향) 풀배터리 검사 후기 (#후기 #결과 #치료 #방향)지난 10월 풀배터리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의 내용 중에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혹은 덜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생.. 2024. 11. 18.
60개월 영유아검진 후기 (#심화평가 #발달지연) 2024년이 가기 전에 남기는 영유아검진 후기 (*결과 안좋음 주의) 영유아검진은 사실 여름 직전에 있었다. 그것도 끝까지 기다렸다가 마감일을 하루 이틀 앞두고 실시한 검진이었다. 아이가 발달지연인 부모는 종종 이렇게 얘기한다. 영유아검진 무섭다고, 가기 싫다고. 문진표에 나와 있는 다수의 질문에 '할 수 없다'고 표기하는 것, 어쩌면 문진표의 전체에 할 수 없다고 표기하고는 무슨 선고를 받는 것처럼 무거운 발걸음으로 병원에 가는 것. 영유아 검진이란 그런 것이다. 19년생 코로나 베이비였던 아이는 12개월 영유아검진을 건너 뛰었다. 그 때에는 코로나가 무서워서 영유아 검진을 잘 가지 않았고 국가에서도 용인해주던 시기였다. 결국 24개월, 만 2세 때부터 영유아검진에 가기 시작했는데, 첫 검진은 아빠가 .. 2024. 11. 16.
[아이와 여행] 제주 카페 오알 방문기 (#제주투어패스) 2024년 여름, 아이와 4박 5일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갔었던 카페오알 카페 오알은 서귀포의 도로변에 위치한 카페다. (주소: 서귀포시 태평로 107) 제주투어패스 이용 시 아메리카노가 무료였고 아이용 주스도 제공되어 방문했는데 투어패스로 이용했던 제주 카페 중에 가장 친절하고 맛있었다. 투어패스로 이용했던 카페들은 대체적으로 다 친절했는데 휴가철을 조금 빗겨난 시기라 카페 내부는 다들 한가한 편이었다. 그래서 뭔가 눈치가 보이기도 했는데 여기는 3층으로 분리되어 좀 더 자유로웠고 더군다나 방문했던 날에 비가 와서 3층 전체가 텅 비어있어서 아이와 마음껏 자유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카페 오알은 2층처럼 보이지만 반층정도 내려간 곳이 있기 때문에 3층이라 보는 게 더 알맞아 보였다. 옥상에 올라가 볼 .. 2024. 11. 8.
[전시리뷰] 파란거인과 작은 사람들 (#대한적십자사 #그림책우수작) 전쟁기념과 안에서 열리고 있는 그림책 전시를 구경했다. 2층 아카이브에서 열리는 그림책 원화전 '파란 거인과 작은 사람들'.  파란 거인과 작은 사람들은 에서 지원작으로 뽑힌 그림책이다. 휴머니타리안은 인류애, 즉 인도주의라는 뜻으로, 이 그림책 또한 인도주의에 대한 내용이었다. 산 너머에 사는 파란 거인, 사람들이 마실 물을 다 마셔버리고 뭐든 입 안으로 집어넣는 파란 거인 때문에 고통을 겪던 마을의 작은 사람들. 그러나 누군가가 파란 거인을 집으로 초대하고자 하는 결정을 내린다. 파란 거인을 집 안으로 들이자고?작은 사람의 집은 매우 작았기 때문에 거인을 집 안으로 들이기 위해서는 여러 모로 궁리를 해야 했다.파란 거인의 털을 짧게 자른다거나 하는 궁리들.파란 거인은 그 의견에 크게 부정하지도, 동의.. 2024. 11. 8.
티스토리 글쓰기 챌린지! #소문내보자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만 해놓은 지 10년, 글을 쓰려고 노력해봐도 잘 되지 않았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네이버 블로그 특유의 '일기쓰기' 느낌의 문체가 나와 맞지 않았다. 주로 정보성 글을 찾기 위해 블로그에 방문하는 나는, 느낌 위주로 표현된 네이버블로그에 많이 낚였고그래서 쓰는 것에도 주저함이 많았다. 그래서 티스토리로 옮겨온 것인데, 그렇다고 티스토리를 열심히 한 것 같지는 않다.  그 와중에 티스토리에서 글쓰기 챌린지를 열어 작정하고 글을 써볼까 한다. 하루에 한개의 글을 3주동안 쓰면 글쓰기에 좀 더 익숙해지지 않을까?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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