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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8

소근육 발달놀이_입근육 발달 아이템 6가지 30개월부터 언어치료에 들어가면서 아이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처음에는 호명반응과 눈맞춤, 그 다음에는 말하는 단어가 몇 단어인지 음절은 몇개인지, 단어는 몇개를 이어붙이는지. 31개월부터 39개월까지는 고민만 많았던 시기였다. 37개월 첫 문장이 터지기 전까지 아이가 단어를 말할 때마다 하나하나 셌다. 어느날 갑자기 말이 트이길 바랐던 시기였다. 돌이켜보면 발화를 고민했었던 그 시기에 내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건 단어 수가 아니라 입근육이었다. 인지, 자조, 언어, 소근육이 모두 느린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말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분유 수유를 한 아기들은 모유 수유를 한 아기들보다 입근육이 덜 발달할 수밖에 없다. (경미한 차이더라도) 분유병은 정말 수월하게 분유가 나올 수 .. 2023. 8. 18.
48개월 아이 변화 (36개월과 비교하여) 아이의 생일이 지남으로써 48개월을 넘겼다. 이제 곧 영유아 검진도 해야하고 걱정이 태산같던 차, 약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지난 글을 읽어보았는데.. 놀랍게도 어떤 면들은 발전한 반면, 어떤 부분들은 거의 제자리였다. 그리고 그 원인은... 부모인 나 때문이었다. 보라색은 36개월 당시의 기록대로, 검정색은 48개월 현재를 기록해본다. -한단어 발화가 가능하다. 한단어를 기준으로 하면 최소 100단어 정도는 말할 수 있다. 100단어에는 따라하는 단어도 포함이며 100단어에 포함되지 않은 어려운 단어는 일부만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 (먹고 싶어요 -> 먹고..) -세단어 연결, 네단어 연결이 가능하지만 주로 말하는 건 두단어 연결, 세단어 연결이다. 어휘의 수준도 올.. 2023. 6. 7.
집에서 하는 놀이치료 (#피자만들기) 요리 똥손도 너무 쉽게 할 수 있는 *준비재료: 모짜렐라 치즈, 소세지 2개, 또띠아 4장, 슬라이스 치즈, 토마토소스 (기호에 맞게 양파, 피망, 버섯을 잘게 잘라서 준비해주면 훨씬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1. 또띠아 한장을 깔고 모짜렐라 치즈를 깐 후 다른 한장으로 덮는다. (총 두장) 2. 또띠아 위에 파스타용 토마토소스를 얇게 펴바르고 (아주 얇게)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 소시지, 양파 등을 자유롭게 올린다. 3. 슬라이스 치즈를 손으로 잘라 듬성듬성 올린다. 4. 에어프라이어 160도에 5분-7분 정도 돌린 후 꺼내면 완성 *파스타용 토마토소스는 생각보다 짜기 때문에 또띠아 한장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2장이 적당. *모짜렐라 치즈가 무염인 게 더 좋다. 다른 재료들이 다 짜기 때.. 2023. 4. 10.
신기한 한글나라 수학나라 4개월 후기 (#느린아이 #언어지연 #발달지연 #학습지) 현재 46개월의 아이로 언어 지연이 12-15개월 있는 상태에서 4개월 전 한글나라와 수학나라를 시작했다. 사람한테 관심이 없던 아이가 테스트 수업 20분간 자리를 뜨지 않는 것을 보고 시작했는데 4개월간 지켜본 결과 결론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느린아이가 4개월간 진행한 학습지 후기. 현재 아이 수준: - 세단어, 네단어가 연결되는 문장으로 말하지만 필요한 말만 하고, 상대방의 말을 따라하는 반향어가 있으며 '누가, 어떻게, 왜, 어디' 등의 질문에 답을 못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대답할 수 있다. (예: 이거 뭐야? 사과) - 상대의 말을 곧잘 흘려버리며 필요한 말만 골라서 듣는다. - 어린이집에서 지시는 잘 따르지만 친구들과 놀이에는 끼지 못하며, 역할놀이를 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 된 역할은 하지 .. 2023. 4. 3.
46개월 발달변화 ( 40개월과 비교하여 ) (보라색 : 40개월 / 검정색 : 46개월 현재) -4단어 이상 문장 가능. 3단어 문장은 최소 10회 이상 함. -4단어 문장을 하루 10번 이상 하는 것은 동일. 가르쳐 주지 않은 단어도 습득해서 써먹음 (예: 쥐가 났어요. 혀를 깨물었어요. 등등) 뜻을 알고 쓸 떄도 있고 모르고 쓸 떄도 있음. 예컨대 "쥐 났다"는 모르는 것 같고 "혀를 깨물었다"는 입 안이 아프면 그렇게 얘기하는 것 같음. - 완전한 문장으로 얘기하고 단어도 전체를 다 얘기함. 긴 단어는 중간에 발음이 뭉개짐. - 뭉개지는 현상이 줄어듦. 따라하는 말, 자발어 모두 문장으로 늘었음. 40개월에는 말을 그대로 따라해서 학습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필요한 부분으로 따라해서 학습하는 경우가 더 많음. ("냉장고를 열어주세요 해야.. 2023. 3. 27.
[육아] 38개월 아기의 발달 (#반향어 #자발어) 2022년 8월 초 기준 (38개월 + 로 접어들었음) 발달한 점 -두단어 세단어 연결이 어렵지 않음. (문장으로 말하기 가능) -네단어로 아주 가끔 말함 (하루에 한번 정도, 문장으로 보면 간단한 구조임 "엄마, 소방차가 너무 슬퍼요." ) -단어가 문장이 되며 자발어 대비 반향어 비중이 이전보다 늘어남 (쓰는 용어의 숫자가 늘어나서 긍정적으로 봄.) -즉각반향어일 때 문장을 통으로 따라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따라함 (장난감 필요해? 라고 하면 필요해? 라고 함) -지연반향어가 많이 늘어났는데 이게 자발어처럼 보일 때가 있음. (반향어와 자발어 설명은 하단 참조) -두가지 지시수행 확실히 쉬워졌고 앞과 뒤 위치 구분을 조금 함 (가끔씩) -스스로 옷갈아입기, 신발 신고 벗기, 양말 벗기 가능 (양말 .. 2022. 8. 14.
서울 어린이병원 언어 치료 후기 (#서초어린이병원 #시립어린이병원) 일명 서초어린이병원, 시립어린이병원이라고 불리는 서울어린이병원은 서초구 헌릉로에 있는 어린이 전문 병원으로 소아과, 재활의학과, 소아정신과, 치과 등의 진료를 보고 있다. 가까운 지하철역이 없고 (가장 가까운 역은 양재 시민의 숲 역) 주변에 주택가도 없는 편이라 병원 역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언어치료는 유명하지만 접근성도 그렇고 대기도 길다고 알려져 처음부터 도전 안하는 엄마들도 있기 때문.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 때문에 언어치료를 수월하고 쉽게 받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있다. 서울 어린이병원에서 언어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진료를 보고 대기를 걸어야 한다. 아이가 어릴 경우 (40개월 이전) 재활의학과에서 비교적 쉽게 진료를 볼 수 있는데 우리 아이같은 경우는 28개월 .. 2022. 8. 12.
[육아] 37개월 아기의 발달 (언어 지연, 세브란스 초진) 2022년 7월 초 세브란스 소아신경과 초진 -세브란스 병원이 대형인데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착부터 아이가 거부반응 보임 -처음부터 싫어해서 20분간 달래면서 하다가 안되서 그 후부턴 영상 보여줌 (들어가서 키, 몸무게 재고 대기함) -세브란스 대기시간은 40분정도 걸려서 낮잠 못잔 아이가 지쳐함 - 초진에는 교수님 밑에 있는 의사쌤이 문진하는 시간 있음. 약 10분정도. 문진한다고 잠깐 영상 못보게 했더니 울고 불고 함. 그래서 아이는 영상을 보고 부모는 문진하는 식으로 진행. -문진 끝나고 5분 기다리니 교수님 초진 시작. 진료실에 들어가자 의사쌤 4명 있음. 아이가 낯설어함. 이미 짜증이 최고치인데 타요버스 보임. 진료실에 있는 타요버스 만지기 시작. -타요버스가 고장이 난 상태라 문이 안닫힘...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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