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30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 (언어 지연)

27개월에 처음으로 발달지연으로 센터에서 수업 시작했으나, 중간에 그만 두고 생활 패턴을 바꿔보기로 하였다. 29개월 시기에 한번 기록하고 그 후 한달, 그러니까 이제 30개월. 

 

27개월 때 상태

-호명반응이 적음 (5번 부르면 1번 돌아보는 식)

-놀이참여 적음 

-자동차에 집착함 (바퀴 가지고 놀거나 굴리며 노는 단순 놀이)

-할 수 있는 단어가 적음 (스스로 의도해서 말하는 단어 3개정도)

-엄마, 아빠를 하지 않음 (따라할 수는 있으나 스스로 말하지 않음)

-말하는 데 흥미 없음. 떼쓰기도 잘 안함. 

 

29개월 

-유튜브에 나오는 단어를 따라하기 시작함 (딸기, 파인애플 등)

-역할놀이의 개념을 이해하고 지시하는 내용을 수행함 (물 따라주세요. 과자 접시에 담아주세요.)

-젓가락으로 밥을 먹음

-어른들의 사회적 상황이 어떤지 먼저 살펴봄 (어른들이 웃으면 따라 웃음)

-부정확하지만 발음하려고 하는 단어들이 생겨남.

 

30개월 현재 

-두단어 연결 거의 못함. 혼자 외계어처럼 말하고 길이가 길어짐.  

-역할놀이를 스스로 시작해서 나름 적극적으로 함.

-자동차 뿐만 아니라 세탁기 장난감, 블럭놀이 장난감으로도 시간을 보냄. 

-어른들과 장난을 치기 시작함.  

-엄마에 대한 집착도가 높아짐. 

-말은 여전히 잘 못하지만 지시하는 내용을 곧잘 따라함. 

 

 

*27개월 차에는 다른 아기들에 비해 못하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불안감에 벌벌 떨었는데 호명반응이 3개월 새에 많이 좋아지고, 아기가 어느정도 알아듣는다고 생각하니 안정되기 시작했다. 

*엄마에 대한 집착이 커지고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떼쓰는 모습이 다른 아기보다 6개월정도 느리다 추정되지만 이 정도 느린 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어날 때부터 누가봐도 순한 아기였고, 그래서 말을 할 필요성을 못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 놀이를 좀 더 하면서 32개월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다.  

 

 

[육아] 36개월 아기 영유아검진 결과 (언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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