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릉관광지 카라반 1박 2일 후기 (#하니랜드 #유원지 #잔디밭)

 

위치: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장곡로 218

예약: 온라인 실시간 예약 

 

공릉관광지 가족캠핑장 (interpark.com)

인터파크 티켓

 

*인터파크 접속해서 '공릉관광지' 검색하면 <공릉관광지 가족캠핑장>이 나온다. 여기서 예매하면 되는데 들어간 기준 날짜에서 한달 정도 예매 가능하다. 

 

신형 카라반, 화장실 옆에 2층 침대가 있다

 

2인용침대 - 매우 푹신하다;;;

 

가격:

24년도 6월 말 기준 일요일 예약으로 9만원이었으나, 

24년 7월부터 위탁업체가 바뀌었고 성수기로 시즌이 전환되어 현재(7월)는 일괄 15만원으로 변경된 것 같다.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 안내사항에는 예전처럼 평일 9만원이라는 안내가 떠 있으나, 예약 결제창에서는 평일/주말 관계없이 15만원으로 찍힌다) 

숯불 이용 시 2-3만원 의 별도이용요금이 있고 현장 구매인데,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여름이라 덥기도 하고 별도로 요리해먹을 수 있게 잘 갖춰져서 그런 것 같다.) 

과자나 간식, 음료, 쌈장 등을 깜박했다면, 내부에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이 비싸지 않아 이용하기 좋았다.

 

후기

카라반에는 구형과 신형이 있는데, 가기 전에 인터넷 후기들을 찾아보니 대부분 구형 모델이었다.

구형은 신형보다 넓은 장점이 있는 듯 했으나 우리는 다른 곳에서 구형 카라반을 많이 이용하기도 했고

가족인원이 심플하게 3명인지라 넓은 구형보다는 예쁜 신형이길 은근히 기대했다.

다행히 예약한 카라반이 신형이라서 들어갈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신형은 인테리어가 된 집처럼 전반적으로 굉장히 깔끔하다.

수압도 좋고, 겨울을 대비해 화장실 벽면에 온풍기가 매달려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바닥난방도 굉장히 잘됐다.  

겨울에 카라반 이용을 안해봤지만 이정도라면 겨울에도 한번 와 봐야겠다... 

 

침대는 1인이 들어가 잘 수 있는 이층침대가 하나 있었고 2인이 함께 잘 수 있는 퀸사이즈 침대가 있어서 (사진참조),

4인 가족까지는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부엌에는 쿠쿠가 있었고(전기밥솥, 압력밥솥은 아님) 접시와 그릇을 포함한 모든 식기는 스테인레스였다. 팬과 냄비도 오래된 느낌 없이 깔끔했다. 

솔직히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은 깔끔해도 식기나 팬 같은 게 오래되서 찝찝한 경우가 많은데

지자체 위탁 운영이라 그런지 위생 부분에서 신경을 쓴 게 보였다. 

 

특이하게도 체크인이 2시라서 일찍 도착할 수 있었고 도착한 즉시 짐만 풀고 하니랜드에 가서 2시간 정도 놀았다. 놀고 와서 좀 쉬다 보면 저녁 시간이 금방이다. 

 

특이사항

- 하니랜드가 6시에 문을 닫아서 그런 건지, 캠핑장 이용시간은 2시부터다. 하니랜드 충분히 즐길 수 있음. 

- 원래 예약이 치열한 편인데, 가격이 오른 걸 보니, 예전처럼 치열하진 않을 듯 하다. 

- 7월을 기준으로 캠핑장 서비스업체가 바뀌었으나 6월 기준으로 보자면 모든 걸 편의 위주로 잘 처리해주셨다. 

- 숙소에서 일회용품은 제공하지 않으며, 수건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수건을 꼭꼭 챙겨가야 한다!  

- 내부에 아주 작은 편의점이 있어서 불편하진 않지만, 굳이 편의점을 가야겠다면 걸어서 10분 거리에 CU가 있음

- 이틀 내내 하니랜드를 이용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정작 다음날은 하니랜드가 너무 조용해서 그냥 집에 갔다. 

- 하니랜드는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이 즐길 만하고 그보다 더 큰 아이들은 좀 지루해하는 것 같다. 

- 하니랜드에는 동전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도 많은데 ATM기는 신한은행밖에 없어서...;; 현금을 챙겨가야 낭패보지 않는다. 

- 오후 6시 이후에는 캠핑장 이용자만 주차가 가능하고 외부차량이 못 들어와서 안전하다. (저녁에 킥보드 타고 돌아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