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이용 팁] 노을 캠핑장 당일치기 후기 (#구역추천 #주차료 #예약비)

by 제이제이 99 2024. 11. 7.

마포구의 노을캠핑장! 당일치기 이용하기! 

 

마포구에는 공원이 참 많다. 그 중 한강 주변에 있는 난지캠핑장에서 캠핑을 많이 하는데 그곳 말고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바로 노을캠핑장...! 

 

특징 

-노을 공원에 위치해 있는 노을 캠핑장은 말 그대로 캠핑을 하며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억새풀 축제로 유명한 하늘공원 옆에 위치해 있고 (하늘공원과 이어져 있지는 않고 옆 산?에 있다고 보면 됨), 하늘공원과 마찬가지로 맹꽁이열차라고 불리는 차로 이동한다. 차를 타지 않고 걸어갈 수도 있으나 거리가 가까운 편이 전혀 아니라서 (내리막길 기준 도보 20분) 짐까지 이고 올라가기는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난지캠핑장은 바베큐존, 텐트존, 카라반 존 등 여러 존으로 나뉘어있지만 노을캠핑장은 텐트존만 있다. 당일치기 예약이 따로 없고 1박 예약만 있는데 예약금이 1만원-1만5천원 정도로 매우 저렴해서 예약하고 피크닉만 즐긴 후 밤에 내려가는 사람들도 많다. 

-A,B,C,D 존으로 나뉘어 있고 각 존마다 특징이 있다. 당일치기를 하는 경우 가장 이로운 구역은 D구역이다. 

 

예약

난지캠핑장의 경우 서울시공공예약을 이용하지만 노을캠핑장의 경우 인터파크 예매를 이용한다. 

난지캠핑장의 바베큐 존은 경쟁이 치열해서 예약하기가 어려운데, 노을캠핑장의 경우 평일기준 비교적 예약할만 하다. 아마도 숙박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예매를 안하는 듯...  

예매 방법은 다른 블로그들도 자주 다루니 패스하는 것으로.  

D구역 풍경

오픈은 오후 2시이고 다음날 12시까지 나가면 된다. 우리는 2시에 올라가서 텐트치고 고기를 구워먹은 후 6시 반에 내려왔다. 처음에는 A구역을 예약하고 갔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당일치기는 D가 좋고 빈자리가 있다며 D로 바꿔주셨다. A구역은 맹꽁이열차 타는 곳과 멀어서 접근성이 떨어졌고 맹꽁이열차를 타는 곳에 매점과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있었기 때문에 오가기도 불편해 보였다. 맹꽁이열차의 막차는 8시로 6시간을 즐기고 내려온다 하더라도 거리가 먼 것은 부담이었다. 바꾼 D구역은 편의시설과 가까웠고 개수대나 화장실도 멀지 않았다. 아이가 있는 집은 화장실 위치 같은 게 중요하므로 결과적으로 D가 좋은 선택이었다. 

화덕

시설 

 

텐트존의 모든 자리에는 개별화덕? 과 피크닉용 벤치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벤치테이블은 고정형이 아니라서 이쪽 저쪽 옮길 수도 있었고, 고기를 구울 때 필요한 모든 게 편의점에 마련돼 있었다. 장작부터 집게, 심지어 고기까지. 노을 캠핑장 가기 전에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들러 장을 봤기 때문에 많은 게 필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필요한 게 거의 다 있다는 건 굉장한 장점이었다. 

또한 편의점 위층에는 카페가 있었는데 거기서 분식을 팔고 있었다. 우리는 김밥과 주먹밥을 포장해서 고기와 함께 먹었는데 꽤 맛이 좋았다. 살펴보니 꼭 뭘 먹거나 캠핑을 하는 게 아니어도 산책하러 올라오는 분들이 많았다. 캠핑하기 어려운 겨울에는 맹꽁이열차를 타고 올라와 산책한 후 카페에서 분식을 먹고 내려가면 좋을 것 같았다. 

 

맹꽁이 열차요금과 주차비용 

 

맹꽁이 열차는 성인이 왕복 3천원, 유아는 왕복 2400원이었다. 주차료는 분당 계산되지만 캠핑장을 예약하고 온 경우 일괄 5천원만 지불하면 된다. 4시간 조금 넘게 주차한 우리가 나갈 때 주차료는 8000원이었지만 5천원만 계산하고 나왔다. 차량이 나갈 때 주차료가 뜨면 호출 버튼을 눌러서 '캠핑 왔다'고 말하면 차번호를 물어본다. 그 후 5000원으로 변경된 금액이 다시 뜨니, 기억했다가 꼭 말하고 나가자. (모르면 그냥 내는 시스템임...)  

댓글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