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초 기준 (38개월 + 로 접어들었음)
발달한 점
-두단어 세단어 연결이 어렵지 않음. (문장으로 말하기 가능)
-네단어로 아주 가끔 말함 (하루에 한번 정도, 문장으로 보면 간단한 구조임 "엄마, 소방차가 너무 슬퍼요." )
-단어가 문장이 되며 자발어 대비 반향어 비중이 이전보다 늘어남 (쓰는 용어의 숫자가 늘어나서 긍정적으로 봄.)
-즉각반향어일 때 문장을 통으로 따라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따라함 (장난감 필요해? 라고 하면 필요해? 라고 함)
-지연반향어가 많이 늘어났는데 이게 자발어처럼 보일 때가 있음. (반향어와 자발어 설명은 하단 참조)
-두가지 지시수행 확실히 쉬워졌고 앞과 뒤 위치 구분을 조금 함 (가끔씩)
-스스로 옷갈아입기, 신발 신고 벗기, 양말 벗기 가능 (양말 신기는 양말 끼우는 걸 도와줘야 함)
-자전거 폐달을 밟아 3미터 정도 이동 가능 (목표는 10미터)
-언어 수업 때 스스로 말하려는 의지 올라감. 비언어적으로라도 선생님과 적극적 소통이 되기 시작함
-감정을 다섯가지 이상 말함 (행복해, 속상해, 좋아, 멋있어, 최고, 슬퍼, 신난다)
-색종이 접기를 안했지만, '문'을 접고 똑똑 하는 놀이가 생겨 색종이를 접어봄. 아주 서툴게 두번 연속 접음.
-쉬 하고 싶을 때 '화장실'이라고 아주 어눌하게 말하기 시작. (응가와 쉬를 구별해서 말하진 못함)
-예전보다 잘 울고 잘 웃고 잘 떼씀 (감정 표현이 다양해짐. 두돌까지는 잘 울지도 않는 병풍같은 아기였음)
걱정되는 지점
-질문에 대답을 여전히 잘 안함.
-고개 숙여 인사하라고 하면 하긴 하는데 아무데나 함. (손으로 인사할 땐 보고 함)
-평소에도 시선이 여러 곳으로 분산됨 (한곳을 멍하니 보기보다는 허공에 뭐가 있는 듯 이리저리 바라봄)
-먼저 다가오는 낯선 사람은 피하고 봄. (대답은 커녕 눈길도 피하기 때문에 병원 검사 같은걸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걱정)
-또래에 관심이 별로 없음 (오는 아이를 피하지도 않지만 다가가진 않음 / 자신한테 무관심한 어른들한테 가끔 다가가 관심 가짐)
-낯선 장소에 가면 가기 싫다며 떼씀 (불안해 보임)
-함께하는 놀이가 잘 안 됨 (-해볼까? 해서 해보는 빈도 50% 이하)
-뭐든 혼자하려는 경향이 강함.
연습해야 하는 지점
-역할놀이, 소꿉놀이처럼 '같이' 하는 것
반향어란?
상대방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으로, 즉각적으로 따라하면 즉각반향어, 뒤늦게 따라하면 지연반향어라고 한다.
"소방차 불났어?" 라고 엄마가 물어봤을 때 아이가 그 질문을 바로 따라하면 즉각반향어, 시간이 지난 후에 하면 지연반향어다. 이에 반해, 아이가 의도를 가지고 스스로 말한 건 자발어라고 한다.
지연반향어와 자발어는 어떤 차이?
가끔 지연반향어를 많이 하면 자발어인지 반향어인지 헷갈리는데, 상황에 맞는 말인지 아닌지를 체크하면 된다. 아이가 예전에 엄마가 해준 말, "소방차가 없어서 슬퍼요." 가 기억났는지 툭 말했는데 그게 다른 자동차 놀이중이라면 자발어에 가깝다. 반면 밥먹는 중, 씻는 중이었다면 지연반향어에 가까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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