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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육아] 37개월 아기의 발달 (언어 지연, 세브란스 초진)

by MJKU 2022. 8. 10.

2022년 7월 초 

세브란스 소아신경과 초진

-세브란스 병원이 대형인데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착부터 아이가 거부반응 보임 

-처음부터 싫어해서 20분간 달래면서 하다가 안되서 그 후부턴 영상 보여줌 (들어가서 키, 몸무게 재고 대기함)

-세브란스 대기시간은 40분정도 걸려서 낮잠 못잔 아이가 지쳐함 

- 초진에는 교수님 밑에 있는 의사쌤이 문진하는 시간 있음. 약 10분정도. 문진한다고 잠깐 영상 못보게 했더니 울고 불고 함. 그래서 아이는 영상을 보고 부모는 문진하는 식으로 진행. 

-문진 끝나고 5분 기다리니 교수님 초진 시작. 진료실에 들어가자 의사쌤 4명 있음. 아이가 낯설어함. 이미 짜증이 최고치인데 타요버스 보임. 진료실에 있는 타요버스 만지기 시작. 

-타요버스가 고장이 난 상태라 문이 안닫힘. 그걸보고 울기 시작. 교수님은 왜 우는지 모름. 낮잠도 안자고 대기도 긴데다가 장난감이 고장나 있어서 운다고 했지만 당황한 엄마가 설명 잘 못해서 잘 못 알아들으신듯. 

-오래 기다린 걸 감안해도 이렇게 우는 게 제어가 안되는 경우엔 추가로 봐야할 것 같다고 신경과 검사 예약을 잡은 동시에 정신과 예약 잡아줌;;; 

-세브란스 진료 끝나고 1층 식당에 갔는데 거기서도 울어서 주스 사줌. 주스 먹고 계속 싫어하길래 바로 주차장으로 옴 

-집에 가는 내내 얌전함. 세브란스가 엄청 싫었던 듯... 

 

문진 시 말했던 아이의 상태 (37개월 발달상황) 

-말할 수 있는 단어 보수적으로 150개 이상 (자발어 + 따라하는 단어 포함) 

- 명사 위주로 얘기하다가 36개월 들어서부터 서술어 늘어남. (한단어 서술어) 

- 촉각 느낌에 대해 말함 

-자발어보다 따라하는 단어가 많음. 자발어가 40%정도. 

- 30개월 이전까지 호명반응 긴가민가하다가 언어수업 하면서 좋아짐 

-두가지 지시 수행은 함 

- 색종이 접기 관심 없고 못함. 대신 젓가락질은 잘함

- 그리기에 관심 없지만 동그라미는 그릴 줄 앎 

- 질문에 답하지 않음 (음식 관련 질문엔 한두개 답을 하기도 함)

- '네' 는 '음' 이라고 하고, '아니요'는 말로 함 

- 낯선 곳에서는 말을 잘 안함

- 감정에 대해서는 좋아 만 할 줄 알고 안함 

- 세 단어 이상으로 이뤄진 문장은 3,4개정도만 했음 

- 조사 사용 못함 

- 또래 어울림 아주 적으나 6월에 조금 시작함 

-낯선 상황 싫어하다가 최근에 관심 조금 생김 

-언어수업은 1월에 했는데 그 땐 놀이1 언어1로 하고 빠질 때도 종종 있어서 본격적으로 주 2회로 한 건 3월부터. 

-36개월 이전까지는 과일 썰기만 잘하고 역할놀이 못하다가 36개월에 아주 조금씩 하기 시작함. 

-가끔씩 멍때리긴 하는데 부모 눈에는 이상해 보이지 않음. 이게 신경적으로 걱정해야 할 부분인지? 

 

결과

-멍 때리는 부분은 부모가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하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뇌전증 관련) 검사 때 다시한번 보겠다. 

-진료실에서 제어가 안되게 우는 건 문제가 있으므로 정신과도 예약하겠다. 

-정신과 예약은 진료가 밀려 있어서 12월 말에 잡힘... 

-신경과 검사는 9월 말에 예약되었고, 그 전에 설문지를 작성해야 함. (이 설문지를 살펴 보니 아이한테 시도하지 않아서 아이가 못하는 게 너무 많아서;;; 설문에 있는 내용 중심으로 시켜보고 적기로 함)

 

앞으로의 방향

하루 계획표를 작성하고 실천한 결과 한달 사이에 아이가 많이 좋아졌으므로 (발화 단어 많아짐, 의사소통 시도하려고 함, 시각추구 소거됨) 9월까지 일간 계획표 짜서 움직이기로 함. 

설문에 있는 내용 (단추 끼우기, 자전거 폐달 밟아 앞으로 나가기, 십자가 그리기 등) 중심으로 연습하기 

철봉 설치해서 소근육 기르기 

동화 자주 들려주고 자주 읽어주기 

한달에 최소 3번 놀러가기 (엄마 아빠와 하는 활동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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