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여행] 제주 카페 오알 방문기 (#제주투어패스)

2024년 여름, 아이와 4박 5일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갔었던 카페오알

 

카페 오알은 서귀포의 도로변에 위치한 카페다. (주소: 서귀포시 태평로 107) 

제주투어패스 이용 시 아메리카노가 무료였고 아이용 주스도 제공되어 방문했는데 

투어패스로 이용했던 제주 카페 중에 가장 친절하고 맛있었다.

 

투어패스로 이용했던 카페들은 대체적으로 다 친절했는데 휴가철을 조금 빗겨난 시기라 카페 내부는 다들 한가한 편이었다. 

그래서 뭔가 눈치가 보이기도 했는데 여기는 3층으로 분리되어 좀 더 자유로웠고 

더군다나 방문했던 날에 비가 와서 3층 전체가 텅 비어있어서 아이와 마음껏 자유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카페 오알은 2층처럼 보이지만 반층정도 내려간 곳이 있기 때문에 3층이라 보는 게 더 알맞아 보였다. 

옥상에 올라가 볼 수도 있는데 날이 좋으면 바다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 2잔과 아이용 주스 1잔을 시키면 제주투어패스 상 무료인데 

무료로 누리기에는 미안한 감이 있어서 항상 카페에 방문할 때마다 뭔가 더 주문하곤 했다. 

카페마다 빵과 쿠키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많이 먹어봤는데 

카페 오알은 준비된 쿠키가 떨어져서 토스트를 대신 시켰다. 

그리고 제철 과일이 토핑된 프렌치토스트가 나왔는데 맛이... 맛이 대박이었다. 

먹어본 프렌치토스트 중 가장 맛있는 듯....!

카페오알의 프렌치 토스트

 

사실 아이와 놀아주느라 맛있는 걸 금새 잊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왔는데 

여행 갔다 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에, 네이버를 켜고 결국 카페 검색까지 해서 가물가물했던 이름을 알아냈다. 

카페 오알, 기억해야겠다. 

내년 제주 여행 때에도 꼭 가리라 생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