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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세의 유아체육 수업 (#느린아이 #개인교습) 오늘은 아이가 약 3개월간 진행해온 체육수업 리뷰를 해보려 한다. 수업을 한 기간은 4개월 정도 되서 계절까지 바뀌었지만, 중간에 빠진 기록이 많았다. 주 1회 수업인지라 2회만 빠져도 반달이 그냥 지나가버리는데 중간에 3번을 빠진 적 있어서 횟수로만 따지면 3개월이 되려나? 10-12회 정도 한 셈인데, 아이는 그 사이 꽤 많이 발달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체육 수업에 대한 물음표가 많았다. 아이가 체격도 좋고 대근육은 빨랐으므로 굳이 필요한 수업인가 싶었기 때문. 느린 아이의 경우 그룹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워서 일반 체육 1:1 수업을 하거나 특수체육을 수업을 찾게 된다 (특수체육도 1:1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건 다 과외라서 수업료가 만만치 않다. 비용을 굳이 따지자면 센터 치료비보다 약간 저.. 2023. 10. 4.
굿윌스토어 기부 후기 (#물품기부 #장점 #단점 ) 작년 하반기부터 굿윌스토어 기부를 시작했었다. 그 전까지 물품기부를 할 때 #아름다운가게 로 보냈는데 몇 번 하다보니 굿윌스토어가 장점이 많아 바꾸게 되었다. 지금까지 한 세 번 정도 했을까? 그러다 일주일 전, 굿윌스토어 매거진이 도착했고, 매거진을 읽다가 정보를 소개하는 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굿윌스토어란? -물품 기부방법 -굿윌스토어 기부 장점 -굿윌스토어 기부 단점 굿윌스토어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이라는 모토로 설립된 단체이다. 기증된 물품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든다. 굿윌 자체는 "선한 의지"라는 뜻이다. 이 의지로 스토어를 만들었으니, 홈페이지에 나온 대로 "일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장애인의 선한 일터"인 셈. 처음 이 단체를 알게된 건 책 때문이었다. "굿윌"이.. 2023. 9. 12.
[리뷰] 아이와 충남 여행 - 학암포 해수욕장 (#태안 #모래사장) 너무 늦게 쓰는 리뷰지만, 8월의 여행지는 충남 태안의 학암포 해수욕장이다. 2022년에 1박 2일로 별 생각없이 갔다가 아이가 놀기 좋은 환경에 이번 해에는 2박 3일로 예약했다. 학암포 해수욕장 : 충남 태안군 원북 옥파로 1163-27 학암포 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작지도 않지만 크지도 않은 크기인데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넓지만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을 정도로 작다. 그래서 주변에 상권이 크게 발달해 있지도 않고, 큰 마트는 차로 15분은 나가야 한다. 물론 편의점, 치킨집, 횟집 등 기본적인 식당들은 모두 있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단체 여행객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 매번 해수욕장 갈 때마다 느끼지만 마트 정보가 많이 없어서 음식을 바리바리 싸가게 된다. 여기도.. 2023. 9. 9.
아이랑 김밥 만들기 후기 (#풀무원 #꼬마김밥) 3*개월에는 만드는 거라면 뭐든 싫어하는 아이가 4*을 지나 5*개월수로 접어들자 점점 만들기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만 3세 초기에는 클레이에 관심을 보여 쿠키 만들기를 진행했었는데, 쿠키 도우는 클레이보다 탄성이 적어서 그럱,모양 바꾸기가 조금 더 어렵고 반죽이 기름져서 금방 흥미를 잃었다. 게다가 구워서 만드는 과정을 본 후 클레이도 한두번씩 입에 가져가려 해서 그 후부터는 시도를 잘 안했던 것 같다. 색종이는 너무 싫어했고, 가위질은 관심이 없었으며 김밥도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겨우겨우 먹었던 터라 만들기로 할 수 있는 게 클레이 뿐이었다. 그러다 김밥 크기가 작으면 되지 않을까 해서 꼬마김밥키트를 주문했다. 보통 두 개씩 묶음으로 판매하는 꼬마김밥키트는 개별가로 하면 4천원 중반정도다. .. 2023. 9. 8.
책리뷰 감탄육아 2023. 8. 31.
[육아책 리뷰] 영리한 코끼리 홈스쿨 워크북 / 만 2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만 4세 정도가 되면 숫자와 한글쓰기 교육을 시작한다. 만 5세에는 대부분의 기관에서 하고, 조금 빠르다 싶은 기관에서는 만4세가 지나면 하는데 소근육이 약한 아이에겐 동그라미 하나 그리는 것도 쉽지가 않아서 숫자 쓰기나 한글쓰기는 훨씬 버겁게 느껴진다. 그래서 노파심에(?) 만 3세부터 꾸준히 여러 종류의 한글쓰기 숫자쓰기 교재를 구매했었는데 매번 끝을 내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한장에 써야 할 숫자나 한글이 많아서 시작도 하기 전에 질린 것 같았다. 가로줄 긋기 세로줄 긋기 몇 번 하다가 갑자기 글자를 쓰라고 하니, 아이 입장에서도 질릴 법 하다 싶어 이해는 했는데 그렇다고 서점에 가서 책의 내용을 다 살피면서 할 여유는 또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했.. 2023. 8. 21.
K-CDI 검사결과_49개월 성장기록 40개월에 받았던 병원의 언어발달 검사 이후, 9개월이 흘렀다. 당시에는 25개월정도의 언어 수준이라는 결과를 받았었다. 40개월 아이의 언어가 두돌 수준이라니... 표현하는 것과 수용하는 언어 모두 상태는 비슷했는데 수용은 12개월정도 지연, 표현언어는 15개월 정도 지연이었다. 당시 검사를 진행했던 병원의 선생님은 6개월 간 아이를 치료해준 언어 선생님이기도 했는데, 아이가 평소에 할 수 있는 것보다 못했고, 대답이 자유롭지 않은 아이는 결국 관찰로 검사가 이뤄져 점수에 한계가 있으며 아이의 상태와 상관없이 검사의 객관성을 위해 그대로 기록했으므로 아이의 수준은 현재 보여지는 결과보다 조금 높을 거라고 구구절절 설명해주셨다. (그래봤자 큰 차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2023. 8. 19.
소근육 발달놀이_입근육 발달 아이템 6가지 30개월부터 언어치료에 들어가면서 아이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처음에는 호명반응과 눈맞춤, 그 다음에는 말하는 단어가 몇 단어인지 음절은 몇개인지, 단어는 몇개를 이어붙이는지. 31개월부터 39개월까지는 고민만 많았던 시기였다. 37개월 첫 문장이 터지기 전까지 아이가 단어를 말할 때마다 하나하나 셌다. 어느날 갑자기 말이 트이길 바랐던 시기였다. 돌이켜보면 발화를 고민했었던 그 시기에 내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건 단어 수가 아니라 입근육이었다. 인지, 자조, 언어, 소근육이 모두 느린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말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분유 수유를 한 아기들은 모유 수유를 한 아기들보다 입근육이 덜 발달할 수밖에 없다. (경미한 차이더라도) 분유병은 정말 수월하게 분유가 나올 수 ..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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