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7 [육아] 발달센터 베일리 검사 (27개월 남아) 아이의 언어가 늦어지면 부모는 발달에 대해 고민한다.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아이가 또래 아가들보다 말이 늦거나, 말하려고 하지 않거나,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으면, 부모는 급격히 불안해진다. 현재 29개월인 아들 시우는 27개월 때 아래와 같은 현상을 보였다. 1.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는다. 2. 혼자서만 논다. 3. 자동차만 좋아한다. 4. 따라하거나 말할 수 있는 단어가 10-20개 정도 뿐이다. 5. 자기가 스스로 의도해서 말하는 단어가 5개 이하다. 센터에서의 검사는 아기와 20분 정도 놀아주고, 부모와 아기가 노는 것을 관찰하고, 부모를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베일리 검사와 매우 흡사했는데, 질문의 숫자가 적고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없는 것 정도가 차이였다. 베일리.. 2021. 10. 20. 내 상표권 신청하기 2 (feat. 유사상표 찾기) 상표를 신청할 때 필요한 건 우선 상표를 정하는 것이다. 상표를 정했다면, 그 담엔 그 상표가 나만의 것인지, 혹 특허청에 이미 등록된 상표는 아닌지 알아봐야 한다. 그 때 이용하는 웹사이트가 바로 키프리스 다. 검색은 키프리스로! 네이버나 구글에 “키프리스”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사이트가 있다. "특허정보넷 특허무료검색사이트"라고 친절하게 부제도 뜬다. 이 사이트를 클릭해보자. 이 사이트는 특허청으로 접수된 특허, 상표, 디자인, 실용신안 등의 자료를 한번에 보여준다. 바로 어제 신청한 특허까지 전부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자료가 여기 있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내가 등록하고 싶은 상표 (예컨대 “사과”)를 검색창에 넣어본다. 쉬운 상표일수록 긴 리스트가 뜰 것이다. 검색 검색하면 상표 리스트가.. 2021. 10. 18. 전자렌지를 이용하여 고구마 삶기 (feat. 신문지) 고구마를 부드럽게 먹고 싶을 때에는 삶거나 찌고 군고구마처럼 먹고 싶을 땐 에어프라이기를 쓸 수 있지만 둘 다 쉽지 않을 때가 있다. 그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손쉽게 고구마를 만들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고구마 삶는 방법 1. 적당한 크기의 고구마를 고른다. 2개나 3개가 적당하며 크기는 균일한 것으로 고른다. 크기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고구마의 익기가 들쑥날쑥하기 때문. 2. 신문지로 고구마를 감싼다. 경험 상 두 겹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3. 신문지로 감싼 채로 물에 적신다. 신문지가 흠뻑 젖을 정도로 젖으면 된다. 4. 전자렌지로 돌린다. 고구마의 크기가 클수록, 전자렌지의 출력이 낮을수록 길게 하면 되는데, 팔목보다 얇은 고구마 기준으로 7분 정도면 완성됐다. 고구마가 좀 굵다면, 또는 전.. 2021. 10. 17. [리뷰] 에디슨 칫솔 1단계 (27개월 아기, 레디어스와 비교하여) 아기가 돌 때부터 레디어스 칫솔을 쓰다가 에디슨 칫솔로 바꿔보았다. 평소에 쓰던 칫솔: 레디어스 칫솔 국민 칫솔이라고 불리는 레디어스 칫솔은 칫솔모가 빽빽하고 아기가 잡기 쉽도록 넓고 평평한 게 특징이다. 멋모르고 칫솔을 집은 아기가 치발기처럼 칫솔을 이리저리 물기 좋게 되어 있는데 그러면서 칫솔에 적응해가는 스타일이다. 칫솔모도 부드럽고 아기가 거부감이 없어서 1년 넘게 사용했다. 레디어스 칫솔의 단점? 처음에 칫솔질을 재미있어 하는 아기는, 적응이 되지마자 양치를 싫어하게 되었다. 치약 맛 때문일까...? 칫솔을 물어뜯고 난리인데, 칫솔모가 빽빽하고 입안에 넣기 좋은 사이즈라는 이 칫솔의 장점은, 이 때 단점으로 변한다. 스스로 칫솔질을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엄마가 억지로 해줘야 하는데 레디어스.. 2021. 10. 12. 내 상표권 신청하기 1 (feat. 특허청) 상표권을 셀프로 신청할 때 방법을 궁금해한다. HOW? 어떻게 신청하는지 하지만 중요한 건 무슨 상표를 신청하냐다. WHAT? 뭘 신청할 건지 유사상표 내가 생각한 상표가 무엇이든 유사상표가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유사상표는 '키프리스'라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인터넷 검색창에 '키프리스'라고 치면 바로 나온다. 사이트 내의 검색창에서 분야를 '상표'로 설정하고 출원하고자 하는 브랜드를 검색할 것. 유사한 상표가 우르르 나온다면, 셀프 신청을 하지 말고 변리사 자문을 얻거나 아니면 다른 상표로 도전하는 게 좋다. 상표를 사용할 분야 상표만 확정한다고 끝은 아니다. 어떤 분야에 쓸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예컨대 라는 이름의 청바지 쇼핑몰을 만든다고 할 때, 쇼핑몰 이름 와.. 2021. 10. 12. 상표권 신청 : 대리인 (변리사) VS 셀프 신청 특허 출원은 발명을 설명해서 심사관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때문에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그 문턱이 매우 높고, 심사관을 설득하긴 커녕 변리사가 써놓은 문서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하지만 상표 출원에는 심사관을 설득하는 과정이 없다.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문턱이 높지 않고, 그래서인지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직접 상표권을 신청하는 것에 대해 고민한다. 그래서 한번 알아보자. 상표권, 대리인 신청이 좋을까, 셀프 신청이 좋을까? 상표 신청 과정을 먼저 알아야 한다. 상표권을 획득하려면, 우선 1) 특허청에 심사를 신청해야 한다. (이걸 출원이라고 한다) 특허청은 심사를 하고 상표를 통과시켜 주거나 거절할 수 있다. 2) 심사가 거절되면 그 결과를 수용하거나 반박한다. 그리고 마침내 심사가 통과되면 3) 상표.. 2021. 10. 12. 상표권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개인의 관점)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게 바로 '권리' 다. 크게는 기술에 대한 권리부터 작게는 자기 브랜드에 대한 권리까지, 권리의 범위는 다양한데 많은 사람들이 (특히 개인사업자) 권리 취득과 보호를 어렵게 여긴다. (혹은 기업의 영역으로 보거나) 하지만 이렇게 되면 나중에 사업이 잘될 때 뒷통수 맞기 쉽고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져 곤혹을 치를 수 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혹은 운영 중에라도 상표권을 알아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려운 용어를 다 제하고 '개인'의 입장에서 상표권을 설명한다면 상표권에 보다 쉽게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상표권이란? 특허청에서 권리자에게 주는 독점 권리. 발명에 대한 건 특허 또는 실용신안, 디자인에 대한건 디자인권, 브랜드에 대한 건 상표권으로 보.. 2021. 10. 10. 뽀로로펜 실사용 후기 (장점과 단점) : 돌 무렵부터 사용할 경우 뽀로로펜 구입시기와 책의 구성 보통 아기 장난감 선물을 많이 받게 되는 시기가 돌 무렵인데, 아들도 그 때 즈음 선물로 받았다. 뽀로로북 안에는 뽀로로 펜이 있고 책은 두 권이 들어있으며 숫자와 한글 포스터도 한장씩 들어있어 벽에 붙여놓을 수 있다. 책은 물론 포스터와 안에 동봉된 노래카드도 펜에 반응하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그림들을 찍어보며 놀기 시작했고 그래서 돌 무렵부터 시작해 28개월인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엄청난 장점 뽀로로 사운드북의 빠질 수 없는 장점은 아기를 스스로 놀게 한다는 점이다. 이거 하나면 노래도 나오고 한글에 숫자에 영어도 나오고, 각 캐릭터가 친근하게 말도 걸어준다. 음량도 조절할 수 있고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와 책을 왔다 갔다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우리 아기는 .. 2021. 10. 9. 이전 1 ··· 20 21 22 23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