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방문기] 파주 쥬라리움 장단점 (#주차 #입장료 #장단점)

by MJKU 2023. 12. 4.

 

쥬라리움은 서울 외곽에 있는 실내동물원으로 파주, 금천, 하남, 동탄 등에 지점이 있다. 최근 금천에 가려다 휴무일에 걸려 실패하고 파주점으로 재도전했다. 

 

파주점 위치: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69 (프로방스 주차타워)

*네비에 쥬라리움 파주점찍고 가면 주차장을 못 찾아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쥬라리움 정면에 주차하는 게 아니라 후면 주차타워에 차를 주차하는 시스템이기 때문. “프로방스라고 적혀있는 플랜카드(?)를 확인하면 그 뒤로 주차장이 보인다.

 

파주점 주차정보:

입차할 때 2천원, 그 후로 시간당 천원이다. 1시간은 2천원 그 후부터 시간당 천원씩 올라가는 셈. 쥬라리움을 이용 시 평일엔 주차가 2천원으로 동결되고, 주말에는 2천원이 할인된다. 주말에 6시간 주차하면 2천원(1시간) + 5천원(5시간) = 7천원인데 여기서 2천원 할인해서 5천원인 셈이다.

 

가격: 네이버 예매 기준 2시간권 / 종일권으로 나뉘는데 차이가 2천원 이하라 종일권 추천한다.

유아는 13900 – 16900원 사이 (평일인지 주말인지, 2시간인지 종일인지에 따라 편차 있음)

성인은 8500– 9900

 

 

 

프로방스에서 바라본 쥬라리움 전경

 

파주점 특징:

미리 알고 간 쥬라리움 파주점의 특징은 다른 쥬라리움에 비해 굉장히 작다는 것. 

그래서 불만인 사람도 많고 30개월 이하 아이를 데려가기엔 더 좋다는 사람도 있었다. 직접 가보니 장단점이 뚜렷한 것 같다.  

 

단점:

1.     좁다 (한눈에 동물원 전체 보기 가능)

2.     동물의 종류가 적다 (토끼, 거북이, 기니피그, , , 너구리, , 염소, 물고기 정도)  

3.     동물 냄새가 다른 지점보다는 심하고, 시설이 노후 됐다.

 

장점:

1.     동물원 크기만한 키즈카페가 옆에 붙어 있다.

2.     오락실? 오락 공간?이 따로 있다.

3.     종일권을 끊으면 외출이 가능한데, 나가면 프로방스라 밖도 즐길 수 있다.  

4.     주말에도 사람이 적은 편이다. 

5.     주변에 맛집도 많고, 아울렛, 카페, 헤이리마을, 평화의 공원 등 갈 데가 많다. 

입구 (매우 작다)
쥬라리움 내 키즈카페
쥬라리움 내 볼풀장
오락공간

 

총평: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확실히 실망할 것 같다. 키즈카페에 동물원이 얹혀 있는 느낌이 더 강해서 먹이주기 체험 말고 다른 걸 기대하긴 어려웠다. 3천원을 추가로 내면 물고기잡이를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그 쪽에만 몰려 붕어들이 불쌍했다 (기절 직전…).

하지만 파주점은 다른 지점과는 다른 장점을 가졌다. 동물에 전혀 관심 없이 뱀 하나만을 보기 위해 간 우리 아이는 역시 뱀을 보고 끝- 이었는데, (그나마 물고기 잡는 건 조금 흥미있어 했다...  ㅜㅜ)

다행히 오락실과 키즈카페가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놀 수 있었다. 동물만 있었다면 30분도 버티기 힘들었겠지만 미끄럼틀도 타고 트램폴린도 타고 볼풀장에서 놀다가 블럭놀이 하다가, 농구게임까지 하면서 5시간을 알차게 놀았다. 중간에 밖에 나가 빵도 먹고 돌아다니다 들어왔고, 그래서 내부에서 보낸 시간은 4시간 정도인데 떠날 때 울 정도로 나가는 걸 싫어했다

 

쥬라리움은 입장과 퇴장에 제약이 없으니 더욱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다른 쥬라리움 (예컨대 금천점)이 마트 내에 입점해 있어서 중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장보기라면, 파주점은 프로방스 안에 있어서 외식을 하거나 쇼핑을 하기에 좋았고 밖에도 작게나마 놀이터가 있다.

또한 주변에 다른 놀거리가 많은 것도 큰 장점이었다.  신세계아울렛 파주점은 차로 10분거리에 있고 헤이리마을이나 파주의 유명 카페들, 평화의 공원 등도 가까워서 여행 느낌으로 다닐 수 있다. 사실 쥬라리움 같은 데를 가면 끝난 후에 뭘할까가 항상 또다른 고민이었다. 먹을 데 찾고 돌아다닐 곳도 찾고... 그런데 파주점은 앞에 맛집들이 종류별로 있고 걸어다닐 데도 많아서 걱정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노후된 시설, 좁은 매장의 단점을 상쇄시킬 장점들이 있어 올 겨울 한번 더 방문하기로! :) 

쥬라리움에서 본 바깥풍경

 

댓글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