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아이와 나들이] 가나 아트 파크, 양주 가볼만한 곳

by 제이제이 99 2024. 10. 25.

 

위치: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17 

가나 아트파크 : 네이버 검색

거리: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 1시간 30분 거리 

 

가을볕이 예쁜 날

 

날씨가 추워지기 전 주말에 들른 가나 아트파크. 네이버 검색과 구글 검색을 동원해 아이와 나들이할 곳을 고르다가 낙점된 곳이다.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또는 1시간 반 저리인데, 서울 서북권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가깝고, 한강 이남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먼 위치. 

 

티켓가격: 대소인 구분없이 12000원 / 네이버 예약을 활용하면 11000원에 이용 가능

특이사항: 2024년 입장 시 스탬프 카드를 주는데, 도장을 다 찍으면 다음번 방문 시 아이는 무료가 된다. 

 

나들이 날짜는 10월 중순으로, 가을 날씨 치고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다. 기온이 떨어졌다가, 바람이 잦아들면 다시 오르는 식이었고, 그래서 실내외를 오가며 약 4시간 정도 있었다. 12시 즈음에 도착해서 5시 즈음 나왔는데, 1시간은 스타벅스에 앉아 있었으니 이 곳에서 논 시간은 4시간이라고 하겠다. 

 

전시관 내부

 

할 수 있는 활동 

- 아트파크 안에는 5개 정도의 단독건물이 있다. 각 건물마다 하나의 색으로 칠해진 특징이 있는데 

빨간 집, 파란 집, 노란 집은 그 중에서도 눈에 확 들어온다. 

- 각 집 안에서는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있고, 밖에는 놀이터와 모래 놀이터, 미끄럼틀, 공연장 등이 있다. 

- 공연장에는 커다란 칠판이 있어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볼 수 있고, 잔디밭에는 자유롭게 돗자리를 깔 수 있어서 피크닉 하기 좋다. 

- 빨간 집과 파란 집은 전시가 중심인데(어린이 피카소 박물관) 그 안에서 이뤄지는 활동은 없다. 둘러보고 나오면 끝이기 때문에 주로 스탬프를 모으러 가는 곳.  

- 노란 집은 예술가가 꾸며놓은 놀이터인데, 키즈카페의 그물놀이터처럼 생겼다. 3천원 정도 내고 예약을 하면 예약한 시간에 30분 간 놀 수 있다. 30분이 짧아 보이지만 그물 놀이터가 큰 편이 아니므로 충분히 놀고 나올 수 있다. 

- 노란집 옆에는 어린이 체험센터가 있는데 색칠하기, 샌드아트, 블럭놀이 등을 무료 체험하거나, 추가금을 내고 에코백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무료 체험 만으로도 1시간 이상 놀 수 있긴 하다. 

-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큰 건물은 카페이기도 하고, 안에 들어가면 볼풀장과 미끄럼틀이 마련돼 있다. 간이 캠핑장처럼 따로 존을 만들어놔서 쉬기에도 무리가 없다. 

- 출구 쪽에는 스타벅스가 있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스타벅스는 외부입구도 있는데, 카페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표를 제시하면 다시 아트파크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어린이피카소박물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두리랜드: 나 아트파크 건너편이 두리랜드다. 길만 건너면 될 정도로 매우 가깝다. 두리랜드도 가본 적 있는데 이 곳도 거의 하루종일 노는 곳이라 하루에 두 곳을 가는 것은 좀 무리인 것 같고 양주에 1박을 하는 경우 같이 즐기기 좋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하루에 두 곳 다 가능하다. (둘 다 영유아 중심이라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심심할 수 있음) 

 

스타벅스: 가나아트파크 모서리에 위치해 있는 매장으로 날씨가 매우 춥거나 더워서 밖에서 활동하기 어려울 때 가기 좋다. 스타벅스는 매장정책 상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므로 간단한 피크닉 음식 또는 간식 정도라면 스타벅스 음료와 함께 즐기는 게 가능하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아트파크에서 차량으로 20분정도 걸리는 곳으로 멀지 않아서 이용하기 좋다. 단, 산을 넘어가야 하므로 (마장호수는 파주고, 아트파크는 양주다) 주변이 어둡거나 눈이 내리는 날씨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출렁다리를 건너는 것과 호수의 경치를 구경하는 것 외에는 특별하게 할일은 없으나 주변에 멋있는 카페들이 있어서 추천할만 하다. 

 

장점

4인 가족이 즐기기에 입장료가 싼 편은 아니다. 안에서 하는 활동들이 유료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너무 춥거나 덥지 않으면 마치 공원에 있는 것처럼 하루 종일 이 곳에서 활동하는 게 가능하다. 아이가 활동을 좋아하거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면 더욱 시간 보내기 좋다. 모래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공간이 따로 있어서 좋았다. 또한 경기도 외곽에는 스타벅스가 많지 않은데 이 곳에는 있어서 전체적으로 이용이 좀 더 편리한 느낌이었다. 

 

단점

역시 너무 춥거나 더우면 할 수 있는 활동에 제약이 있으며 건물이 많지만 각 건물이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몰려들면 금방 혼잡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소인과 대인의 티켓 가격에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아이가 너무 어릴 경우 돈아까울 수도 있다. 

댓글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