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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느린아이 영양제] 칼슘 복용 후기 (#뇌영양제 #효과 #부작용)

by 제이제이 99 2024. 5. 8.

아이에게 먹이는 영양제 이야기 

아이의 언어발달이 늦어지면서 여러 영양제를 조사해 복용하기 시작했다. 최우선으로 챙긴 건 유산균이었고 그 다음이 칼슘설포라판, 그 다음이 대구간유였다. 오늘은 칼슘에 대해 알아보자. 



 
칼슘의 기본 기능 

- 칼슘은 신체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요 기능은 뼈와 치아에 구조와 강도를 제공하는 것이다.
- 신체에서 칼슘의 약 99%는 뼈와 치아에 저장되어 뼈의 형성과 유지를 지원한다. 
- 이 밖에, 뼈와 치아에 관한 기능 외에도 칼슘은 다양한 생리학적 과정에 관여한다. 
 

생리학적 과정에 관여하는 효과는 크게 3가지. 

 
1. 근육 수축에 대한 문제
칼슘 이온은 근육 수축에 필수적이다. 근육이 수축하라는 신호를 받으면 근육 세포 내의 저장 부위에서 칼슘이 방출되어 근육 섬유가 서로 미끄러지면서 힘을 생성합니다.
 
2. 신경 신호의 전달
칼슘 이온은 몸 전체에 신경 자극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은 신경 세포 사이에 신호를 전달하는 화학 물질인 신경 전달 물질의 방출에 관여한다. 
 
3. 세포의 기능과 심박 조절 
칼슘은 세포 분열, 세포 신호 전달 및 특정 효소의 기능과 같은 많은 세포 과정을 조절하는 데 관여하며 심장 근육의 리듬 수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여 꾸준한 심장 박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인적 경험 

 
개인적으로 칼슘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1번과 2번에 관한 것이었다. (아이의 뼈와 치아는 너무도 건강하므로..) 
그런데 칼슘은 마그네슘이나 비타민 D와 함께 복용해야 흡수율이 높아지고, 이 때문에 시중의 많은 제품들에서 칼슘과 마그네슘이 섞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나 또한 이런 제품을 먹였는데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느린 아이에게는 섞인 제품보다 따로 따로 먹이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정보를 얻었는데,
근육 부분에서 마그네슘의 기능이 칼슘과 상반되기 때문이었다. 
 
칼슘은 근육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고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하는 기능이 있다. 신경계도 마찬가지. 
느린 아이들 중에는 ADHD적 특성이나 기타 여러 문제로 충동성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마그네슘을 먹여 진정시키는 케이스가 많았다. 마그네슘을 먹으면 아이가 차분해지는데 여러 모로 도움이 됐던 것.  
 
그러나 멍때림이 있거나 너무 차분해서 문제인 경우, 예민하다기보다는 좀 둔감한 편의 아이인 경우, 한마디로 좀 흐느적거리는(?) 아이들은 마그네슘을 먹여도 큰 변화가 없기에, 칼슘 마그네슘 혼용 제품도 큰 효과가 없었다.
결국 순수 칼슘만 먹여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효과 

 
칼슘 복용 전
- 기관 생활에서 대체적으로 늘어지고, 산만하지만 충동성은 덜하며 공격성은 전혀 없었다.
- 무슨 말을 해도 집중해서 듣는다는 느낌이 없어서 (보통 '청각 주의력이 떨어진다'고 표현함) 보호자가 큰 소리를 내야 할 경우가 많았다.
- 아주 가끔,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잘 안 보고 다니는 느낌) 
- 기관 교육 프로그램에 그냥 앉아있거나 따라하라는 지시, 율동 등을 잘 하지 않았다. 
 
칼슘 복용 후  
- 평소의 긴장도가 높아졌다. 말을 하면 좀 더 먹히는(?) 느낌. 
- 기분이 확 좋아지는 경우가 잦아졌다. (평소 상태를 -3정도라면, 이제는 갑자기 +5로 치솟는 경우 생김) 
- 실내 활동량이 늘었다. (앉아서 노는 시간보다 뛰고 점프하며 노는 시간이 길어짐) 
- 기관 프로그램 중 영어를 제외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잘 따라하고, 율동처럼 빠른 움직임을 요구할 때는 그냥 뛴다. (이전까지는 그냥 서 있었음) 
 
지속 여부: 
계속 복용할 계획이지만 추후에 다룰 설포라판 영양제와 중복되는 효과가 있어서
매일은 아니고 띄엄띄엄 먹이기로 했다.  
 
 
 

*영양제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기록입니다.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한 내용이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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