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산은 은근히 필요할 때가 많은 반면, 정작 사두면 잘 안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매번 소량씩 덜어쓰는 데다 생각보다 귀찮아서 자주 쓰지는 않기 때문이다. 화장실 청소도 구연산으로 하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물때가 지워지는 게 한번에 보이지 않아 결국 마트에서 파는 락스 성분이 들어간 세제를 쓰곤 한다.
그렇다면 구연산으로 가장 손쉽게, 간단히 청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주전자, 수저, 변기를 한번에 청소해보자.
1. 스테인레스 볼 또는 통에 수저, 포크 등을 채워넣는다. (플라스틱 소재는 안됨)
2. 물 때가 낀 전기 주전자에 물을 가득 채워넣고 구연산 2스푼을 넣는다.
3. 물을 팔팔 끓인 뒤, 다 끓으면 그 물을 수저가 담긴 스테인레스 통에 넣는다. 5분 방치
4. 스테인레스 통에서 수저를 건저내고 남은 물을 변기에 붓는다.
5. 이제, 비어 있는 주전자에 다시 물을 가득 채운다. 구연산이 들어있지 않은 그 물을 또 다시 끓인다.
6. 끓인 물을 수저에 붓는다. 수저에 남아있는 구연산을 한번 헹궈내리는 것. 찬물로 한번 더 헹궈주면 좋다.
7. 물기가 남아 있는 수저는 상온에 건조시키거나 닦는다.
- 구연산이 든 물을 끓이기만 하면 물때는 거의 사라진다. 구연산이 식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잔여물이 있기 때문에 맹물로 한번 더 끓이는 것이다.
- 수저 또한 구연산이 든 100도 가까이 되는 물 안에서 어느정도 소독이 된다. 다시 한번 뜨거운 물로 헹궈주고 그 후에 찬물로 한번 헹궈주면 구연산 잔여물도 거의 사라진 상태가 된다.
- 변기는 화장실 청소할 때 한번 닦아내긴 하지만 변기 내부는 매일 쓰는 곳이므로 구연산 물을 한번씩 넣어주는 것으로 소독을 대체할 수 있다.
한달에 한번, 이렇게 해주면 각각 따로 하는 것보다 훨씬 품도 덜 들고, 덜 귀찮아서 오히려 자주 하게 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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