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1 제습제 만들기 (#물먹는하마 #재활용) 작년, 습도가 평균보다 높은 집에 이사온 후 제습제를 자주 쓰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습제를 직접 쓰고 버려 봤는데, 제습제 안의 물이 생각보다 빨리 차오른다는 것에 놀랐다. 그리고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 사실에도. 제습제는 그냥 버릴 수가 없어 분리해서 물 따로 버리고 남은 찌꺼기 따로 버린 후, 마지막으로 케이스를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 해야 했다. 문제는 제습제는 집안 곳곳에 쓰이기에 한번 교체할 때마다 15개 정도를 뜯고 버리고 또 사야 한다는 것. 순식간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한더미 나왔다. 살 때보다 버릴 때가 더 골치 아픈 제습제는, 의외로 직접 만들기가 쉬운 편이다. 버릴 때 씻어놓은 케이스에 염화칼슘을 넣기만 하면 된다. 버리는 노동과 버리면서 동시에 새 걸 직접 만드는 노동의.. 2023.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