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주차할 곳 애매할 때 가는 홈플러스
처음 가보는 지역에서 주차할 곳이 마땅히 없는데 시간을 떼워야 한다면 주로 그 지역에 있는 마트를 간다. 특히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회차 간격이 길어서 20분 내에 나가거나 하면 아예 주차료를 징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더군다나 백화점에서 주차했을 땐 10만원 이상 써야 한두시간이 무료인 터라 건너편에 있는 롯데백화점을 가기도 어렵다. 백화점에 비해 마트는 주차 시간에 상당히 너그러운 편. (참고로 잠실 홈플러스는 롯데월드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서 롯데월드에 애들 픽업갈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오전부터 잠실에 갈 일이 생겼는데 4시간을 주차해야 해서 미팅 장소인 카페에 주차하기도 어려웠다.
주차장이 있는 카페도 드물었지만 자리가 비어있는지도 확실하지 않았고 1시간 무료 -> 이런 곳들이 더 많았다.
그에 비해 홈플러스는 아래와 같이 장보기 비용에 따라 무료 주차시간이 늘어나는데,
4시간을 무료 주차하려면 7만원어치 장을 보면 된다. 그래서 아예 장볼 거리를 적어서 출발.
4시간이 조금 넘겨도 10분당 500원을 부담하면 되니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한 편. (보통 10분당 천원인 경우가 많음)
7만원을 넘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요즘 물가 수준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식료품 몇 개로 바로 넘겼다;;;
그래서 바로 무료주차 적용!
잠실 방문할 때마다 이용 예정 :)
참고: 잠실 홈플러스는 스포츠센터와 한 건물에 있어서 마트 오픈 시간 전에 가도 주차장이 열려 있다.
당일 9시에 갔는데 홈플러스 매장은 10시부터 시작했지만 주차는 가능했다.
후기: 주로 이마트를 이용하다가 주차 때문에 홈플러스 이용한 건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생선 질이 정말 별로다... ㅜㅜ 냉동 고등어 이런 게 이마트보다 싸길래 샀는데 진짜 맛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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