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전자책을 만들 때 PDF로 만드는 방식이 있고 이펍(epub)으로 만드는 방식이 있다.
흔히 리디북스나 밀리의 서재에서 다운받아 읽는 책들은 이펍 방식으로 만든 책인데,
이러한 이펍 방식의 전자책을 제작하려면 우선 책내용을 담고 있는 텍스트파일이 필요하다.
문제
전자책만 만들 용도로 책을 썼다면 상관없지만 종이책을 만든 후, 이를 전자책으로 변환하려면 문제가 생긴다. 대체로 책의 내용을 담고 있는 본문 디자인은 인디자인이라는 어도비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인디자인은 포토샵과 비슷한 '디자인' 프로그램이기 때문. 이는 워드나 한글과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종이책을 만들어 놓고 전자책으로 변환하려면 "이미지"로 작업한 책을 "텍스트"로 바꿔야 하는 선행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방법 하나,
이 때 확인해야 할 것은 어도비 애크로밧이 깔려 있는가 하는 문제.
어도비사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Adobe Acrobat Reader DC' 가 아닌, 'Adobe Acrobat Pro DC' 가 필요하다. 이 프로그램이 깔려 있다면?
1. 인디자인에서 본문을 PDF로 출력한다.
2. 애크로밧 프로로 본문 파일을 연다.
3. "파일 >> 다음대상으로 내보내기 >> Microsoft Word >> Word 문서" 선택
4. 워드 변환 완료
이렇게 간단하게 워드로 변환된다. (한글 프로그램으로는 호환불가) 이렇게 변환된 문서는 띄어쓰기까지 거의 완벽한데 인디자인, 애크로밧이 모두 어도비 제품이라 변환이 잘되는 것 같다. 간단한 이미지도 훌륭하게 변환하며 편집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아도 될 정도다.
방법 둘,
애크로밧이 깔려있지 않은 경우, 인디자인의 텍스트를 전체 드레그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꽤 공을 들여야 한다.
페이지수도 페이지수지만 띄어쓰기 변환이 잘 안될 수 있기 때문.
방법 셋,
첫번째 방법처럼 인디자인에서 PDF로 출력을 한 후,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PDF에서 워드로 변환하는 방법이 있다.
웹으로 변환을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있는데 (구글에서 'PDF 변환' 검색) 페이지수가 많아지면 변환이 안된다는 문제가 있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무료 변환 프로그램을 깔아서 변환하는 게 좋은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애크로뱃에서 변환하는 것만큼 100%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것. (특히 이미지와 각주가 많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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