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프림, 우유 모두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콜드브루 이 세가지만 마신다. 그나마 콜드브루도 일년에 3번정도. 그렇다면 아까운게 두가지 있다. 하나는 별을 12개 모을때마다 발행되는 무료음료쿠폰, 그리고 또 하나는 선물로 들어오는 고가의 기프티콘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경제적인 방법.
1. 기프티스타 앱 깔기
한마디로 기프티콘 거래앱이다. 내 기프티콘을 팔수도, 원하는 기프티콘을 살 수도 있는 앱. 스타벅스의 경우 무료음료쿠폰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무료음료쿠폰의 가격은 대략 4천원대 중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은 3천원대 중반이므로 대략 1천원의 차액이 발생한다. 무료음료쿠폰으로 아메리카노를 교환해 마시는 것보다 이득인 셈.
게다가 프랜차이즈 기프티콘은 대부분 거래가 가능하므로 선물로 받은 스벅 라떼, 프라푸치노, 투썸 케이크, 베라 아이스케이크 등 쓰긴 애매하고 버리긴 아까운 쿠폰을 팔았다가 쌓인 금액으로 다시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다.
2. 기프티콘에 700원 더해서 별 받기
그런데 할인된 기프티콘만 사용하면 당장 금액은 할인되지만 스타벅스 별은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별을 받기 위해서는 700원 이상을 추가로 구매해서 스타벅스 앱으로 결제해야 한다. 다른 음료나 샌드위치를 구매한다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보통 음료에 옵션을 붙인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아래와 같다.
기프티콘 + 선택 2가지 + 스타벅스 앱 사용 = 아메리카노 기본금액 + 별 적립
주로 선택하는 조합은 아래와 같다.
선택1: 사이즈업 + 헤이즐넛시럽추가
선택2: 샷추가 + 시럽추가
선택3: 사이즈업 + 샷추가
스타벅스 앱으로 결제하는 경우, 샷추가가 무료이지만, 기프티콘으로 결제하면 그 혜택은 사라진다. 그래서 샷추가도 비용이 발생하는데 어차피 기프티스타에서 구매한 기프티콘에서 이미 10%-20% 사이의 할인을 받았기 때문에 결국 톨사이즈를 정가와 비교했을 때 조금 싸거나 같다.
결국 별적립을 받고 사이즈업이나 시럽추가를 무료로 한 셈이 된다.
3. 기프티콘 + 텀블러 사용
그런데 여기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별 적립이 하나 더 추가된다. 2번과 방법은 똑같은데 계산대에서 텀블러를 내미는 것.
별을 2개 받는다는 것은 같은 아메리카노를 12번 마셔야 무료쿠폰이 나오는 걸 6번만에 받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무료음료쿠폰을 앱에 다시 판매한다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훨씬 이익인 셈.
4. 그란데 사이즈 텀블러 사용
물론 사이즈업 때문에라도 텀블러 사이즈는 그란데가 좋지만, 그게 아니라도 텀블러는 그란데 사이즈를 추천한다. 텀블러 자체가 그란데 사이즈일 경우 사이즈업 없이 샷추가만 해도 그란데 사이즈와 같아지기 때문. 왜냐면 "샷추가 + 물많이" 또는 "샷추가 + 얼음 많이" 가 결국 그란데 사이즈이기 떄문이다.
그래서 요즘 자주 쓰는 방법은?
1) 무료음료쿠폰을 판매한 후 (4650원) , 2)아메리카노 쿠폰을 구매하고 (3650원)
3) 톨사이즈에 샷추가 얼음추가 헤이즐넛 시럽추가 해서 700원의 추가금을 만든 후
4) 그란데 사이즈 텀블러를 준다
그렇게 그란데 사이즈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별을 2개씩 적립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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