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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표권 신청하기 2 (feat. 유사상표 찾기)

by MJKU 2021. 10. 18.

상표를 신청할 때 필요한 건 우선 상표를 정하는 것이다.

상표를 정했다면, 그 담엔 그 상표가 나만의 것인지, 혹 특허청에 이미 등록된 상표는 아닌지 알아봐야 한다. 그 때 이용하는 웹사이트가 바로 키프리스 다. 

 

검색은 키프리스로! 

네이버나 구글에 키프리스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사이트가 있다. "특허정보넷 특허무료검색사이트"라고 친절하게 부제도 뜬다. 이 사이트를 클릭해보자.

이 사이트는 특허청으로 접수된 특허, 상표, 디자인, 실용신안 등의 자료를 한번에 보여준다. 바로 어제 신청한 특허까지 전부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자료가 여기 있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내가 등록하고 싶은 상표 (예컨대 사과”)를 검색창에 넣어본다. 쉬운 상표일수록 긴 리스트가 뜰 것이다. 

 

키프리스에 들어가 상표를 검색한다 (카테고리는 '상표'로 둘 것) 

 

검색  

검색하면 상표 리스트가 뜰 것이다. 여기엔 심사 중인 상표도 있고, 등록된 상표도 있고, 거절되거나 소멸한 상표들도 있다. "사과"처럼 흔한 단어를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은 결과가 뜬다 (아래 사진 참조). 즉, 본인이 생각한 상표가 "사과"처럼 누구나 알고 있는 단어라면 특허청에 등록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래서 해봤자 지는 싸움이거나 힘든 싸움이 될 수도 있다. (자기 만의 색깔있는 상표가 필요하단 얘기) 

 

5만개가 넘게 나온 "사과"관련 상표 리스트...

검색결과 

상표검색을 하면 보통 세 가지 문제에 직면한다. 1) 너무 많은 상표가 뜬다, 2) 상표가 하나도 안 뜬다, 3) 뜨긴 뜨는데 애매하다.  

 

1) 상표가 너무 많이 뜬다? 

위 사진처럼 리스트에 1000개 이상의 상표가 뜬다면, 아니 100개만 넘어간다 해도, 다른 상표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아직 브랜드 시작 전이라면 상표를 바꿈으로써 비용과 시간 모두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브랜드를 시작해서 상표를 변경하기 힘든 경우도 있고, 어렵더라도 굳이 등록하고 싶은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변리사에게 개별적으로 상담 받는 게 제일 빠르고 쉽다. (상담은 무료인 경우가 많음) 

 

2) 상표가 아예 안 뜬다? 

아래 사진처럼 상표가 아예 안 뜨는 경우가 있다. 상표가 안 뜨면 기본적으로 동일한 상표는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상표는 거절될 수 있다. 왜냐면 유사상표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더 넓은 범위로 유사상표를 생각해서 몇번 더 검색을 해 봐야 한다. 이 때 제일 중요한 건 발음이다.   

상표를 검색했는데 검색결과가 안 나온다. 

위 사진처럼 '카타부러'라는 상표로 검색했더니 결과가 안 나왔다. 그렇다면 '가다부러' '카타부' '타부러' '가다브러' 등으로 몇 번 더 도전해보는 것이다. 상표는 발음의 유사성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유사 단어 때문에 심사 통과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검색을 했는데도 결과가 안 나온다면? 그럼 등록 가능성이 높은 상표다. 

 

3) 뜨긴 뜨는데 애매하다? 

검색결과가 나오기는 한데 한 20-30건 정도이거나,

완전하게 동일한 상표는 없고 비슷한 상표들만 뜨는 경우들이 있다.

이 때엔 좀 더 자세한 상표검색이 도움이 된다. 키프리스 안에서도 자세한 검색을 할 수 있는데 그 전에 알아야 할 개념들이 한두개가 아니니 다음 포스팅, 내 상표권 신청하기 3에서 다루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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