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코미호미 (컴 홈 이라는 뜻, CO ME HO ME)
주소: 가평군 가평읍 호반로 1646
위치: 청평호와 남이섬 사이
주변 관광지: 남이섬 자라섬
구성
1. 카페가 운영되는 3층 집 (2층은 가정집이라 1층만 카페로 운영하며 옥상은 올라갈 수 있음)
2. 카페 앞 넓은 잔디밭
3. 잔디밭 앞에 구성되어 있는 작은 오두막형 카페 (네 채 정도 있고, 안에는 테이블이 약 3개정도 있음)
4. 유아용 모래놀이터 (가림막도 있어 여름에도 놀 수 있음)
5. 낙서 가능한 칠판
6. 나무 위 오두막집 한 채 (아이들 놀이용)
7. 잔디밭 야외테이블
후기
-방문만 네 번 정도 한 곳으로 평일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이들과 놀기 좋고 주말에 사람 많을 때에도 탁 트인 시야 때문에 많이 복잡해보이지 않아 좋다. 주말에 한 번, 평일에 세 번 방문해봤는데 아이를 데리고가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평일이 좀 더 나은 듯 하다.
-커피와 (아메리카노 기준 5천원), 음료, 빵 메뉴 대여섯 가지와 브런치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 한두가지가 있는데
식사로 먹기에는 양이 전부 애매하다. 커피 맛은 좋은 편.
빵은 가짓수도 적고 화려한 빵은 아닌데 (크로와상, 마들렌 같은 빵들) 맛이 꽤 좋다. 크로와상은 먹고나서도 생각날 정도...
- 정원 카페는 보통 정원을 예쁘게 해두거나 연인들이 오기 좋게 만들어두기 마련이다. 그런데 코미호미는 아이들 놀거리를 예쁘게 잘 갖춰 놓았다. 이런 데 오면 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어들고, 그렇다고 놀이가 시끄러운 것도 아니어서 (보통 흙놀이, 올라갔다 내려오기, 낙서하기) 아이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딱히 피해가 안 간다.
-보통 가평의 카페들은 넓고 좋아도 한두번 가고 마는데, 그 카페가 좋았다 하더라도 또다시 네비를 찍어 찾아가기가 애매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긴 가평과 청평에 들를 때마다 번번히 찾아오는 걸로 봐서는 (앞으로도 봄과 가을에 계속 들를 것 같다) 꽤 잘해놓은 카페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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